청주영상위, 영상문화도시 청주 중심축 도약

재단, 청주영상위 발족 전 유명영상관계자 등 촬영 로케이션 문의 잇따라
현재 영화 치즈인더트랩·엄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등 촬영 '눈길'

2017.04.26 18:05:16

[충북일보=청주] 청주영상위원회가 공식 발족 전 입소문으로 유명 영상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영상문화도시 청주 도약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청주시로부터 2017 청주시 영상문화산업 추진 사업비(5억원)를 교부받고 청주영상위원회를 본격 가동하며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촬영 및 제작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청주영상위의 협조를 통해 영화 '치즈인더트랩(주연 박해진·오연서)'이 청주대·청주농고 일원에서, 영화 '엄니(주연 손호준·김해숙)'가 동부창고와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주연 임시완·윤아·홍종현, 오는 7월 방영 예정)' 등이 연초제조창에서 촬영되고 있다.

특히 '밀정'의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올 여름 개봉 예정) 영화 '인랑' 감독 및 제작진 30명이 이달 초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와 청주연초제조창, 오창 일신방직 등을 둘러봤다. 제작비 160억 원의 블록버스터 기대작 '인랑'은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외에도 화제의 영화, 드라마, 뮤비 촬영 및 로케이션 문의가 이어지고 장기적인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 유치, 로케이션 장소 섭외, 제작 관계기관과의 협의,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청주지역 촬영 추천지 등을 소개하는 로케이션북 발간 및 청주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청주에 산재돼 있는 자원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청주를 영상산업 제작의 최적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의 근현대적 시대 배경 촬영지인 수암골,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등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 공간을 스토리텔링화해 문화와 관광을 연계하는 영상문화산업을 육성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시는 청주시 영상산업 제작지원을 위해 청주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대학교, 병원 등 22개 기관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오는 5월 19일 오후 6시30분 명암타워컨벤션센터에서는 청주시장, 시의장, 시의원, 업무협약기관장, 연극 영화인, 청주영상진흥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영상문화·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영상문화도시 청주선포식 겸 연극·영화인의 밤'을 개최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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