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드론 배움터 생긴다

충북일보-KTC 사회적협동조합 협약
내달부터 본사서 강좌 운영

2017.04.27 21:30:12

27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충북일보-KTC사회적협동조합 업무제휴식'에서 강태억(오른쪽) 본보 대표이사 사장과 한상희 KTC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협약을 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향후 광범위한 드론시대를 앞두고 드론에 대한 도민들의 갈증 해소 차원에서 드론강좌를 개설한다.

본보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오전 충남 태안군 소재 KTC 사회적협동조합 한상희 이사장과 '드론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을 체결했다.

강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드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드론 아카데미 강좌를 기획했다"며 "KTC와 함께 드론 전문가 양성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지역 드론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도 "드론은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기능 습득과 조작을 위해서는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며 "장애인 학부모 교육이나 방과후 교육 등의 관련 자격 취득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본보는 이에 따라 도민들 중 드론에 관심이 높은 희망자를 모집해 본사 사옥에서 드론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군사적 용도로 개발된 드론은 최근 고공 촬영을 비롯해 상품 배송, 수색, 기상 예보,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향후 택시와 의료·과학 분야까지 영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다.

앞으로 KTC사회적협동조합은 드론 지도자 3급 과정을 개설해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본보는 드론 활성화를 위한 교육생 모집 및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본보와 KTC사회적협동조합은 이와 함께 △학술 및 교육활동 인적자원 교류 △드론 교육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초·중·고 현장 실습 및 취업활동 지원 △장애인 학부모 교육·방과후 교육과 관련한 자격 취득 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드론 강좌'는 비행 원리, 제작, 운용, 진로·창업지도 등 전반에 걸친 체계적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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