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조령민속공예촌 내 장작가마를 신축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 세계 각국의 도예인들이 참여하는 국제도예캠프가 괴산군 연풍면 조령민속공예촌에서 열린다.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9개국 도예가 11명과 충북도무형문화재 사기장 이종성을 비롯해 강경훈·최규락 등 한국 도예가 15명이 참여해 오는 4일까지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하모니(Harmony)'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조령민속공예촌 내 장작가마 신축을 기념해 청주시,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등 충북 5개 시·군이 함께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주요 일정은 1일 민속공예촌에서 장작가마 첫불때기와 공연·체험 프로그램, 2일 참가자들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예체험 및 도자퍼포먼스, 3일 청주권 주요 공예마을 탐방과 국제도예세미나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에서 열린다.
이번 장작가마 첫불때기에서 생산된 도자 작품은 향후 특별전과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