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종곡초, 고소한 땅콩이 주렁주렁 수확의 즐거움이 주렁

2017.09.06 11:04:29

보은 종곡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땅콩캐기에 나섰다. 즐거운 표정의 학생들의 모습이 싱그럽다.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종곡초등학교 학생 39명은 6일 학교 텃밭에서 친환경교육, 보은행복교육지구 어린농부학교 사업으로 땅콩 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봄에 손바닥만 한 땅콩모종을 심은 후 풀도 뽑아 주고 벌레도 잡아주며 정성껏 길러왔던 땅콩을 캤다.

줄기를 잡아당기자 땅 속에 숨어있던 땅콩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나왔다.

조그마한 손으로 땅속의 땅콩을 캐면서 어린이들은 수확의 기쁨을 크게 맛보았다.

수확한 땅콩은 요리활동을 통해 삶기도 하고 볶기도 해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다.
ⓒ보은교육지원청
김지은(3년)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심고 땀 흘려 가며 캐낸 땅콩이라 더욱 소중하고, 빨리 먹어 보고 싶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이번 땅콩 캐기 체험활동은 종곡초 학생들에게 식물을 심고 가꾸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 년 내내 땀 흘려 일하시는 농부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더욱더 커지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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