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보은 산외초등학교 학생들이 러시아 전통인형을 만져보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산외초등학교(교장 윤동선)는 5일 다문화교육 중점학교의 일환으로 '러시아 어울림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세계지도에서 러시아의 위치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러시아 교사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다소 어색한 모습도 보였지만, 곧바로 러시아 문화 체험에 푹 빠져들었다.
학생들은 이날 러시아 화폐와 인사말을 배운 뒤 러시아 전통의상인 사라판을 입고 코코쉬닉을 머리에 장식했다. 러시아 전통 팬케이크인 '블리니'를 맛보기도 했다.
한설희(6년)양은 "사라판과 코코쉬닉을 써 보니 공주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러시아 여행도 해보고 싶어졌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