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전통문화보존회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이 생생문화재사업부문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5월 프로그램 운영 모습.
[충북일보=보은] 보은전통문화보존회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사업부문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7일 문화재청 평가 결과, 정이품송 마실 프로그램은 전국 147개 생생문화재 사업 중 7개 우수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에서 진행된 6개 사업 중에선 보은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매주 주말마다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대전, 세종, 청주 등지에서 3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과 인근 솔향공원의 소나무 생태 자원 견학, 정이품송 퍼즐찾기,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정이품송 소반 만들기, 정이품송 떡 만들기, 송로주 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1월까지 보은읍 보은전통공예 체험학교에서 운영한 낙화, 목불조각, 야장 등 보은의 무형문화재와 민화, 한지, 짚신공예 등 전통공예 작가와 함께한··정이품송·전통공예를 만나다··프로그램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은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