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학회가 펴낸 '푸른 독을 품은 중년' 표지.
[충북일보=보은] 보은문학회는 회원들의 작품을 모은 문장대 동인지(20집) '푸른 독을 품은 중년'(고두미출판사·215쪽)을 28일 출간했다.
이 책자에는 회원들의 작품과 도종환·김사인·임승빈·윤석위 시인의 초대 시,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자들의 신작이 실렸다.
또 김기준·류정환 시인의 시 평론과 김상문 회원의 '중국, 당시(唐詩)를 읽다', '오장환문학제 이모저모' 등을 게재해 작품집의 다양성을 살렸다.이 문학회 회원인 정상혁 보은군수도 '노인대학 졸업식 날' '아내라는 위대한 이름'이라는 제목의 시 2편을 발표했다.김기준 보은문학회장은 "30년 전 변방에 머물러 있던 보은문학회는 이제 한국 문단의 중심에 서 있다"라며 "내년은 창립 30주년이자, 오장환 시인 탄생 100주년이어서 다양한 문학행사를 개최해 보은문학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