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괴산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청소년 이동 고민상담소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일 출정식을 갖고 괴산지역 청소년을 위한 '현장출동! 청소년 이동 고민상담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8일 센터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괴산 9개 지역아동센터(괴산·목도중앙·이화령·수달·청천·장연·칠성꿈쟁이·사리·국경없는아동교실)를 순회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고민상담소를 운영한다.
고민상담소는 중원대학교 아동보육상담학과 학생들과 연계해 프레디저 카드를 활용한 나의 강점 및 흥미찾기와 미술치료 마음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 상담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내담자 발굴 및 문제예방과 상담, 고충처리 등 상담복지센터 본연의 역할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된다.
공효주 괴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괴산은 지역이 넓고 교통편 제약이 있어 청소년들이 전문상담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다"며, "이번 이동 고민상담소 운영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놀이와 활동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이동 고민상담소를 기획한 유현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도록 캠핑카를 활용한 고민상담소를 운영하겠다"고 향후 계획를 밝혔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