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참여한 괴산의 업체가 현지 업체와 체결한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농식품 완판 및 수출계약 성사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 LA한인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관내 참여업체가 가져간 고춧가루, 소스류 등 700여 kg의 농식품을 완판하고 현지 업체와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는 △미미식품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중앙식품 △바이미영농조합법인 △한백식품 △연풍이삭영농조합법인 △하담푸드 등 관내 7개 사업체가 참여해 괴산군 부스를 설치하고 고춧가루, 잡곡류, 소스류,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수출 바이어에게 홍보·판매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식품 판매는 물론 참여업체 제품 홍보와 수출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다.
그 결과, 농식품 가공업체 미미식품이 태국 현지 식품유통회사와 3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냈으며, 귀국 후에도 동남아시아 각 나라 바이어들에게 제품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금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