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농촌여성들이 정리정돈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온 '2018년 농촌여성 생활과학기술 전문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전문교육은 △원목소품 △정리정돈 △기초미싱 △바리스타 △전통약선차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총 672명에 달하는 많은 농촌여성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정리정돈 자격증반 수강생 중 10명은 교육수료 후 바로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리정돈 자격증반 교육과정은 물건과 공간 정리가 어려운 가정 및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 공간 활용을 통한 체계적인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촌여성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정리수납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향후 취업 뿐 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농촌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운영한 5개 전문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교육프로그램 설계에 적극 반영, 교육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