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용지표 '고공행진'… 민선7기 경제전망 '쾌청'

2018.07.22 13:44:33

[충북일보=진천] 대규모 민간자본 투자유치, 주요 국책사업 유치 등 굵직한 지역발전 호재들을 견인해오고 있는 진천군이 각종 고용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충청북도의 고용률 평균은 62.6%에 머무른 반면, 진천군의 고용률은 67.8%를 기록해 도내 11개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제활동참가율'과 '15세~64세 고용률' 부문도 각각 69%, 73%의 높은 지표를 기록했다.

실업률 부문도 2년 전과 비교해 2.8%에서 1.7%로 약 1.1%가량 줄어들어 고용지표 각종 부문에서 월등한 수준을 보였다.

진천군은 지난 2016년 4월 송기섭 진천군수 취임 이후 약 2년 3개월간 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포함해 민선6기 4년간 총 6조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다.

군의 이 같은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각종 고용지표에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의 취업자 수는 2017년 말 기준으로 약 4만 5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약 4천100명(9.9%)이 증가한 것으로 취업 자 수 증가율 부문도 충북도내 1위, 전국 시·군 중 10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구와 더불어 일자리도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은 올 상반기 CJ제일제당과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첨단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했다.

또 이달 초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한프'와 약 5천2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 세계최대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지원에 나서는 등 민선7기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이 충북도내 1위를 지속하고 있는 인구 1인당 GRDP, 인구증가율, 고용률 등의 지역발전 지표들은 지역의 산업구조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상호작용을 한다"며 "전국적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진천의 지역경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과 우량기업·친환경기업을 우선하는 투자유치 정책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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