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농업인의 농약 살포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벼 병해충에 대한 사전 방제를 위해 오는 8월 15일까지 관내 벼 재배지역 1천951ha를 대상으로 광역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총 사업비 7억 7천만원을 투입해 방제용 농약 및 영양제를 지원한다.
6개 지역농협 광역방제기로 들녘별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광역방제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을 중점적으로 방제해 벼 병해충으로 인한 수량감소 최소화 및 농촌 방제인력 부족 문제점 해소 등 효과가 기대 된다.
이남희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약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방제 기간에 양봉, 축산, 시설하우스, 양어장 등 광역방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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