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졸업식 개최

신임경찰 2천559명 치안현장 배치
민갑룡 경찰청장 "민주, 인권, 민생경찰"강조

2018.08.04 09:43:57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제293기 2천559명에 대한 졸업식이 3일오전10시 대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은 성적 우수자와 화제의 졸업생 왼쪽부터 김세훈, 양혜욱, 최지헌, 백승욱, 노경용, 고영은, 박효지, 임슬아, 홍민희, 남지현.

ⓒ중앙경찰학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관 제293기 2천559명에 대한 졸업식이 3일오전10시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 가족 친지 등 1만여명이 참석, 신임 경찰관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신임 제293기 졸업생 2천559명은 지난해 12월11일 ~ 지난 8월3일까지 34주에 걸쳐 형사법·사격·체포술 등 각종 실무교육을 비롯, 공직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및 인권의식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치사를 통해 "경찰은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민주, 인권, 민생경찰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상(경찰청장상)은 최지헌(24) 순경과 고영은(여·25)순경이 차지했고, 부친과 숙부, 당숙, 외숙 등 가족 6명이 경찰인 백승욱(30) 순경, 중학교 영어교사 출신으로 부부경찰인 임슬아(여·28)순경, 대학생 시절 여성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하던 강도를 제압, 용감한 시민상을 수상한 김세훈(26)순경, 베트남에서 한국인과결혼후 귀화해 경찰관이 된 홍민희(여·33)순경,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박효지(여·30)순경, 여군 장교출신인 남지현(여·33)순경, 7년 동안 세계대회에서 프로마술사로 활동했던 노경용(31)순경, 10년째 53회 헌혈을 한 양혜욱(32)순경 등이 화제의 경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임경찰들은 이날 졸업식과 동시에 임지 치안현장에 배치돼 경찰관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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