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친목 모임인 '애양'은 6일 충주 대미초등학교 양궁장에 에어컨과 냉장고를 기증했다.
ⓒ대미초
[충북일보=충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양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친목 모임인 '애양'은 6일 충주 대미초등학교 양궁장에 에어컨과 냉장고를 기증했다.
신궁 김수녕 선수의 모교이기도 한 대미초는 매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양궁 명문교다.
'애양'은 대미초 양궁선수 출신으로 모교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염연자 코치 등 8명이 만든 모임이다.
'애양'의 총무인 염 코치는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는 어린 후배들이자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양궁을 통해 학교를 더욱 더 사랑하고 빛내주리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에어컨과 냉장고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가연(5학년) 선수는 "요즘 너무 더워 연습하는데 많이 힘들었는데 선배님들이 보내주신 에어컨과 냉장고 덕분에 시원하게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