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는 10회세계택견대회가 '새로운 10년을 위하여'를 주제로 오는 11~12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전 세계 택견인들의 축제인 제10회 세계택견대회가 오는 11~12일까지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택견협회와 세계택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새로운 10년을 위하여'를 주제로 23국 125명이 참가해 열린다.
세계택견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분리 운영되며, 단체전은 각 팀별로 본때뵈기 및 대걸이, 개인전은 국가별 대걸이 및 맞서기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협회는 택견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택견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5~10일까지 '국제택견캠프'를 마련했다.
캠프에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23개국 120여명과 국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80여명이 참가했다.
협회는또 국내 유일의 무예전문화가인 탄정 이진혁 화가의 초대전을 6~11일까지 우륵당에서 열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점심시간 지역 식당 이용 및 지역상품 구매를 유도하고, 자유시장상인회와 연계해 택견원 주변에 10여개의 푸드 마차를 운영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회기간 택견원 주변에서 지역 음악동아리의 버스킹 공연과 락페스타 공연도 실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대회 개회식(전야제)은 10일오후7시 충주시택견원에서, 연차총회는 10일오후4시 충주우륵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