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정용학(50)의원이 11일 월 의정활동비 263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주사랑·행복나눔 성금으로 기탁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정용학(50)의원이 월 의정활동비 전액을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 의원은 11일 월 의정활동비 263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주사랑·행복나눔 성금으로 기탁했다.
정 의원은 지난 6.13 전국지방선거에서 다 선거구(달천동, 호암직동, 지현동, 용산동)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제8대 충주시의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초선의원 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후보시절에도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정 의원은 '충주 버팀목'이라는 집수리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의원은 "얼마 되지 않는 의정활동비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정 의원이 기탁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공적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질적인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