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충주호 수몰지역을 찾는 벌초ㆍ성묘객들을 위해 추석연휴기간(22~26일)순찰정을 제공키로 했다.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등 댐 상류지역이 물에 잠겨 많은 수몰민이 발생했고, 이들은 명절 때마다 배를 이용해 벌초와 성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충주경찰서는 매년 순찰정을 이용해 벌초ㆍ성묘객 수송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도 지난 주말 12회에 걸쳐 벌초객 57명을 충주시 동량면 일원에 수송한 것을 시작으로 추석연휴기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순찰정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정현 서장은 "추석 연휴기간 순찰정을 이용해 벌초ㆍ성묘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