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면사무소가 영화관으로

금가면 주민자치위, 지역주민 대상 무료 영화 상영 

2018.09.21 16:24:06

충주시 금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병현)는 지난 20일 저녁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에게 무료로 영화(마파도2)를 상영했다.

ⓒ금가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사무소 회의실이 주민들을 위해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금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병현)는 지난 20일 저녁 면사무소 대회의실로 주민들을 초청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했다.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영화 상영에는 마을 주민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주민들은 폭풍우에 휘말려 외딴 섬으로 밀려온 충수와 기영이 엽기 할매 5총사와 생활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마파도2'를 관람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를 관람한 한 주민은 "농사일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 영화를 보는 게 쉽지 않은데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이웃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정담도 나누게 돼 즐거운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무료 영화 상영은 8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 1월 출범하면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특수시책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에도 면사무소 앞마당에 야외극장을 마련하고 영화를 상영한 바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