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19~20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개최하는 뮤지컬 '빨래' 충주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충북일보=충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뮤지컬 '빨래' 충주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과 20일 오후 4시 총 2회에 걸쳐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재단은 유료인 이번 공연 티켓 판매를 위해 지난달 27일 오전 YES24에 올렸는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일주일도 안 되어 19일 공연이 전석 매진된데 이어 20일 공연도 지난 12일 매진됐다.
이번 공연이 매진된 배경에는 재단의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충주예술가족 만들기 사업'으로 확보한 2천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호응이 컸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정몽구현대자동차재단과 서울예술기획의 지원사업을 이끌어 충주 시내 중학생 400명에게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큰 힘이 되었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서울 대학로에서 첫 공연을 한 지난 13년간 4천5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제6회 예그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컬'빨래'는 어려운 상황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사랑을 주제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힐링 뮤지컬이다.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비정규직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인생살이를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이 벌써 매진이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이번 공연이 충주시민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 예술가족 가입은 재단홈페이지(
http://www.cjcf.or.kr)에서 가입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