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을 끝내고 손님 맞을 채비를 갖춘 향토자료전시실.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민속체험박물관 향토자료전시실이 깔끔하게 새 단장을 마치고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2010년 개관 때 조성했던 향토자료전시실을 리모델링했다.
향토전시실은 증평 지역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시기까지 연대순으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증평의 문화유적과 문화재, 출토 유물 등에 대한 정보의 현행화도 함께 실시됐다.
이곳에는 △추성산성 출토 토기 편 △남하리사지 출토 넝쿨무늬 암막새 등 증평의 주요유적 출토품 △김득신, 신경행 등 증평의 역사문화인물 관련 유물 △일제강점기에 도안면 백암리의 마을 계 운영에 대해 서술한 계좌 목 등 이 전시된다.
유물 받침대 교체와 습도 유지를 위한 조습제 및 방충제 추가 설치로 전시 유물의 보존성을 높이는 한편, 조명을 추가 설치해 적정한 전시 조도 환경도 마련했다.
향토전시실 관람은 무료로 해설 제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체 관람 신청은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전화 835-4161번)으로 하면 된다.
한편, 현재 증평군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국화꽃 10여만 송이를 전시중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