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내년도 예산 6년만에 4천억 넘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중점 편성
송 군수 "투명한 집행과 국도비 확충 위해 힘쓰겠다"

2018.11.15 13:23:24

송기섭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예산 반영 계획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 2013년 예산 3천억 시대를 열었던 진천군이 2019년 4천200억 원을 돌파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5일 오전 군청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9년도 예산안 규모가 4천289억 원으로 올해보다 445억 원(11.59%)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반회계는 12.39% 증가한 3천726억 원, 특별회계는 6.54% 늘어난 563억 원 규모다.

진천군 2013년 예산은 3천120억 원 규모로 처음 3천억 원 시대를 연데 이어, 2015년 3천263억 원, 2016년 3천359억 원, 2017년 3천575억 원, 2018년 3천843억 원으로 6년 만에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지방세 수입은 38억 원이 늘어 780억 원으로 책정됐다. 국·도비 보조금 1천522억 원, 교부세 1천155억 원, 보전수입 등 350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사회복지, 보건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57억 원(18.5%) 늘어난 1천7억 원을 편성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기초연금 247억 원, 아동수당 42억 원, 가정양육수당 23억 원, 0∼2세 보육료 75억 원 등도 세웠다.

노인복지회관 증축(10억원), 혁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15억원),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 사업비(17억원)를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115억 원(15.8%) 증가한 845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형 스마트스쿨 조성(2억원), 그린스쿨 조성(2억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4억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1억8천만원) 예산 등을 책정했다.

정주여건 개선, 군 현안사업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사업은 △광혜원 생활 체육공원 신규 조성사업(24억원) △군 도시계획시설 관련 시설비(57억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62억원) △치유의 숲 진입도로(27억원) △혁신도시 복합혁신커뮤니티센터 건립(60억원) △LH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12억원) 등이다.

농업 분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환경 정비 등에 71억 원이 증가한 596억 원을 마련했다.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신축(17억원), 농업기술센터 신축(50억원), 백곡 숯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13억원), 맑은 물 푸른농촌가꾸기 사업(22억원), 농촌소재지 정비사업(45억원) 예산도 마련했다.

송기섭 군수는 "군민 소득 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투명하고 효율적 예산 운영으로 낭비되는 재원이 없도록 하고, 부족한 국·도비확보를 위해 다각적 노력으로 예산 확충에 적극 나서셌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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