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 학술포럼 개최

한국교통대박물관
'단양 적성비' 재조명
고고학 조사 사례발표도

2018.11.22 13:41:10

한국교통대박물관은 22일 대학본부 2층 세미나1실에서 단양신라적성비 발견 4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중원문화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교통대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박물관은 22일 대학본부 2층 세미나1실에서 단양신라적성비 발견 40주년을 기념하는 제11회 중원문화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단양 적성비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단양신라적성비 발견 40주년을 기념하여 단양의 적성과 적성비에 대한 최근 연구 경향과 성과를 집성하고 단양신라적성비의 한국고대사에서 위상 재조명, 보존방안 마련, 단양신라적성비와 중원지역과의 관련성 검토 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포럼은 장준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원장이 '적성비 발견과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이 '단양신라적성비 연구사적 검토', 백종오 한국교통대박물관장이 '적성 조사성과 및 보존정비 현황', 백영종 한성문화재연구원 실장이 '남한강변에 위치한 강안산성 고찰'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또 최경룡 미래문화재연구원 원장이 '충주 동수근린공원 조성부지 내 문화재 발굴조사', 김경호 호서문화재연구원 실장이 '제천 교동 신라고분 성격 검토', 노병식 충북문화재연구원 실장이 '충북지역에서 발견된 신라 도로유적의 성격', 김우락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이 '고양시 도내동 구석기유적', 김진영 기남문화재연구원 실장이 '광주 곤지암리 유적 발굴성과'등의 최근 고고학 조사 사례발표를 했다.

발표 후 지현병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원장의 총평과 함께 장준식 원장의 진행으로 이정빈 충북대학교 교수, 권기윤 충청북도청 연구관, 황보경 세종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실장, 조영광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에서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과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 (재)미래문화재연구원(원장 최경용), (재)겨레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기태), (재)기남문화재연구원(원장 이동성), (재)한성문화재연구원(원장 김병희),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상국) 등 7개 기관이 중원문화권 및 관련문화권 내 중요유적의 학술조사연구, 학술회의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한 교육 홍보 인프라 확충,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문화재 관련 제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백종오 한국교통대박물관장은 "올해 단양신라적성비 발견 40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해 단양신라적성비를 재조명했는데 내년에는 충주고구려비가 발견된지 40년이 되는 해로 기념 학술포럼을 통해 충주고구려비를 재조명 할 예정"이라며"중원문화권 정립과 재조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국교통대학교가 충주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학으로서의 '中原學' 연구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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