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평생학습과는 26일 충주혜성학교 장애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로'체험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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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충주시평생학습과는 26일 충주혜성학교 장애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로'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장애인 평생학습프로그램인 '장애학생 다름의 문화체험'과 일반 학생 대상으로 운영했던 '자전거 타고 자유학기로'사업이 협업으로 추진됐다.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자전거 코스를 재조정하고, 학생의 안전을 위해 이론교육, 안전장비 착용, 안전요원 배치 등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자전거 라이딩에 이어 케잌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재미를 더해주고 자존감을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라만 보는 입장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니 막혔던 곳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장애학생의 다름의 문화체험은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작했다"며 "장애학생들이 특수교육 프로그램에만 제한되지 않고 사회 참여 프로그램에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