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11월까지 운영한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11월까지 운영한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체험교실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8곳의 6~7세 아동 1천68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인성 발달을 돕기 위해 진행했다.
생활공예반·생활원예반·꼬마파브르반·꼬마장금이반 등 4개 반으로 운영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각 과정별로 상반기에는 약 690여 명의 어린이들이 향기나는 복숭아 비누 만들기, 미세먼지를 잡자, 사과말이 꼬마김밥, 누에야 우리 친구하자 등을 체험했다.
또 하반기에는 약 990여 명의 어린이들이 똑딱똑딱 벽걸이 시계 만들기, 꼬물꼬물 애벌레 경단, 나만의 작은 정원, 신기한 곤충나라 등을 체험했다.
아울러 우리고장 농산물 알아보기, 계절별 채소·과일 분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호응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에 친숙해 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