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쳤다며 폭행 20대 숨져

2008.12.03 11:44:05

충주경찰서는 3일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쳤다며 폭행해 숨지게 한 박모(22. 서울시 은평구)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일 밤 10시10분경 충주시 연수동 모 여관 옆 주차장에서 마주오던 안모(27. 충주시 목행동)와 어깨를 부딪치자 안씨를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폭행해 실신시킨 후 또다시 수차례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접수 후 인근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인근 여관에 투숙중인 박씨를 사건발생 5시간만에 검거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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