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매화

2019.03.31 20:00:00

매화
                         이수진
                         전 제천문인협회장


홍매화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당신과 나 사이에
화려하게 피고 지던
지나간 사랑의 언어들도

다시금 덩달아
벙글어 터지고 있는 뜨란

노을빛 같은 홍매화
홍매화 같은 노을빛

오,
환상의 코러스(chorus)여 !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