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이법 문법하는 계절

2019.05.06 19:00:00

이법 문법하는 계절
                         송정 이예숙
                         충북시인협회

대지가 품어줘도 하늘이 그리워서
입춘 절 날 잡아서 푸른 멍석 깔았더니
입하는 나의 온 몸에 밥풀을 달아 준다

바람과 햇살이 장난기 발동하여
간지럼 자꾸 치니 웃음을 참지 못해
터지는 웃음소리에 온 동네가 일어선다

*이법(理法) : 원리와 법칙 [이ː뻡]
*문법(文法) : 언어의 구성 및 운용상의 규칙 [문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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