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장미의 초대

2019.05.21 19:00:00

장미의 초대
                        서승석
                        충북시인협회 단양지회

가시의 침묵은
이별의 아픔이요
아름찬 송이송이 유혹의 눈빛은
사랑의 묘약입니다

무르익은 그리움은
덤불 속에 가시를 삭이고
향기로운 꽃다발을 끝내 아름으로
그대 품에 피어
서툰 풋사랑은
초대의 문턱에
뼈아픈 줄기의 가시를 밟아야 하리
단양강변 잔도 그 집 앞,
넝쿨장미
터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