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가을 당단풍나무

2019.07.11 19:00:00

가을 당단풍나무
                         안애정
                         충주 문향회

설악雪嶽 에서 내려온 붉은 파도가

빛의 속도보다는 느리게

시간의 화살을 타고 스민다

손바닥 내 보이며

꽃보다 더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와

내장산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그

가을에는 우리 몸이 뜨겁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