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선 제천중학교 하키부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 3위 쾌거

2020.07.12 13:37:15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3위라는 쾌거를 거둔 제천중학교 하키부.

ⓒ제천중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최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여하키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3위라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제천중은 KBS배 하키대회 우승팀 아산중학교를 4강전에서 만나 무더위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3대7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는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선수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육교사의 유능한 선수선발, 지도자의 체계적 선수 맞춤형 훈련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믿음이 함께 어우러져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

연해익 교장은 "학생들이 뜨거운 필드 위에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훈련한 결과물"이라며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신 최동명 감독님, 정영민 코치님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로 하키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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