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중국어마을 100만평 조성

시·군엔 소규모로 설립

2007.04.26 08:32:46

충북도가 설립할 중국어마을은 100만명 규모이며 이와 함께 권역별 농촌형 중국어교육시설까지 설립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북도와 충북개발연구원은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국어마을 조성방안’ 공청회를 갖고 이 같은 중국어마을 사업 윤곽을 공개했다.

충북도로부터 중국어 마을 조성에 관한 용역을 맡은 충북개발연구원은 이날 제1안으로 100만평 규모의 교육.레저복합형, 테마파크,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10만평 규모로 중국어학습과 연수에 중점을 두는 제2안과 3천평 규모의 권역별 농촌형 중국어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제3안도 내놓았다.

그러나 제1안은 수익성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교육의 공공성 악화가 우려되고, 제2안은 수익성 확보가 곤란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제1안의 대규모 중국어마을을 조성하되 시.군간 균형발전을 위해 제3안인 권역별 농촌형 중국어교육시설까지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중국어마을 조성 후보지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외국어마을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어마을은 사업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 박종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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