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 중인 세종 신도시 6-3생활권 현장 입구의 4월 25일 모습.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GS건설이 태영건설·한신공영과 함께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3생활권 LI블록(산울동)에서 짓는 아파트(상가 포함)에 대해 세종시가 최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14만2천11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짜리 총 1천350채(24개 동)를 오는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짓는다.
이 아파트의 전체 바닥면적은 2만3천752㎡(건폐율 16.71%), 건물 연면적은 25만6천774㎡(용적률 128.93%)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근 M2블록에서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인 '안단테 아파트(총 995채)'가 모두 전용면적 84㎡이하인 중소형인 것과 달리,이 아파트는 크기가 다양한 중대형이다.
84㎡형이 150채(11.1%)이고, 나머지 1천200채(88.9%)는 모두 85㎡를 넘는다.
크기(전용면적) 별로 보면 △93㎡ 5채 △101㎡ 736채 △105~119㎡ 78채 △122~123㎡ 6채 △124㎡ 310채 △125~128㎡ 19채 △133~153㎡ 46채다.
주차장 규모는 아파트가 총 2천51대(가구 당 1.52대), 상가가 10대다.
총 소요 사업비는 7천245억여 원(가구 당 평균 5억2천454만 원)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5개 아파트 단지(총 4천875채·암대아파트 제외)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이르면 7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행복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이전기관 종사자(정부부처 공무원 등) 특별공급 비율을 당초 예정된 4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등에게 배정되는 일반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순수 일반공급 물량은 전체의 30%안팎에서 40%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