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BRT 보조노선 'B5',21일부터 평일엔 저녁에도 운행

'오전 6시5분~10시55분'→ '오전 7시5분~오후 8시10분'
하루 30회→62회로 늘어…하지만 토·일요일은 운행 안 해

2021.05.03 13:44:37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도로를 기본으로 1생활권 고운·아름·종촌동 일반도로까지 추가로 운행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보조노선 B5번 모습.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1생활권 고운·아름·종촌동 주민들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B5번' 노선을 타기가 오는 21일부터는 평일(월~금요일)에 한해 더욱 편리해진다.

세종시가 최근 발표한 운행 개편 방안에 따르면, 우선 기·종점인 대평동터미널을 기준으로 현재 '오전 6시 5분~오전 10시 55분'인 운행 시간이 '오전 7시 5분~오후 8시 10분'으로 확대된다.

아침 출근 시간 전후는 물론 저녁 퇴근 시간대와 낮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평일 기준 하루 운행 횟수(양 방향 기준)가 30회에서 62회로 크게 늘어난다.

배차 간격은 '오전 11시 이전'과 '오후 5시 이후'에는 현재와 같은 20분이다. 그러나 승객 수가 적은 '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20분에서 40분으로 늘어난다.

또 주말인 토·일요일(공휴일 제외)에는 운행되지 않는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내부순환도로 BRT 보조노선으로 B5 노선을 시범 운영한 결과 버스 1대의 평균 승객 수가 초창기 3.8명에서 3월말에는 5,0명으로 늘었다"며 "또 전체 승객의 절반이 넘는 59.1%는 평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운행을 저녁까지 늘리는 대신 출·퇴근 시간대와 나머지 시간 사이의 배차 간격은 차별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대전 반석역~신도시~청주 오송역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는 B2(종전 990번) 노선 BRT의 경우 반석역을 출발하는 첫 버스(오전 5시 20분)와 두 번째 버스(5시 40분) 사이에 '5시 30분' 출발편이 5월 3일 신설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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