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부터 구상해 온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림은 세종교육청이 마련한 학교 설립 구상도.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당시부터 구상해 온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교육청은 5일 "교육부가 최근 연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학교 설립 안건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세종 신도시 6-3생활권(산울동) 약 6만4천여㎡의 부지에 학생 1천200명(50학급) 수용 규모로 학교를 신설, 2024년 3월 문을 연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세종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 중인 이 학교는 인문·자연·예술 분야 교육에 중점을 두고 대학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진로 맞춤형 교과 과정 중심으로 운영하는 '미래형 고등학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