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속 일부 임직원이 수도권 신도시 개발 예정지 등에서 투기를 한 혐의가 밝혀지면서 사회적 물의가 빚어졌다.
이런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우리 청 직원 185명을 비롯한 가족 861명을 대상으로 전산정보시스템을 통해 2012년 이후 '세종시 내 부동산 보유 현황 및 거래 내역'에 대해 최근 조사했다"며 "그 결과 투기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직원은 모두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했으나, 직원 2명의 가족 2명이 '부득이한 개인사정'을 이유로 동의서를 내지 않아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청은 LH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예정으로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최대 신도시인 행복도시(세종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