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됐던 세종 구시가지 중심 하천 새로 태어났다

세종시,2017년 시작한 '내창천 정비사업' 모두 끝내
산책로·자전거도로 새로 생기고 징검다리도 설치돼

2021.06.30 14:32:46

세종시 조치원읍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내창천'의 최근 모습. 세종시는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86억 원을 들여 2017년 11월 시작한 내창천 정비사업을 최근 모두 끝냈다.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가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86억 원을 들여 2017년 11월 시작한 조치원 '내창천 정비사업'이 최근 모두 끝났다. <관련기사 충북일보 2019년 11월 12일 등 보도>

이번 사업은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을 동서 방향으로 가로 지르는 하천 전체 3.2㎞ 구간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둔치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새로 만들어졌고, 징검다리(4곳)와 휴식장소 등도 생겼다.

세종시 조치원읍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내창천'의 최근 모습. 세종시는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86억 원을 들여 2017년 11월 시작한 내창천 정비사업을 최근 모두 끝냈다.

ⓒ최준호 기자
하천 바닥과 둔치·제방에는 조팝나무·화살나무·잔디·노랑꽃창포·부들 등 경관을 향상시키고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식물이 심어졌다.

설치된 지 오래돼 낡은 조치원소방서 앞 내창교는폭 12m, 길이 25m 규모로 다시 만들어졌다.

내창천은 금강 지류인 조천(鳥川)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다.

중간 곳곳에는 △국도1호선 △경부선 △충북선 등 주요 교통시설의 일부인 교량이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여름철 폭우 때에는 물이 넘치는 경우가 많았다.

세종시 조치원읍 내창천이 정비되기 전 모습. 2017년 11월 28일 찍었다.

ⓒ최준호 기자
게다가 수량이 적은 데도 인근에서 각종 더러운 물이 유입되면서 오염이 심했다.

하천 서쪽 끝 부분에는 조치원읍의 새로운 공공 업무 중심지가 될 서북부지구도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하천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조치원읍 내창천이 정비되기 전인 2017년 11월 28일 조치원교 부근 모습.

ⓒ최준호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내창천이 정비되기 전인 2017년 11월 28일 조치원교 부근 모습. 주위에서 더러운 물이 흘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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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내창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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