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린 전국 규모 씨름대회에서 2회 우승한 세종 전의중 3학년 김병창 군(가운데).
ⓒ전의중학교
[충북일보] 세종 전의중 3학년 김병창(15) 군이 최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중학생부 용사급((勇士級·몸무게 62.1~64kg) 1위를 차지했다.
김 군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된 '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도 같은 등급에서 우승했다.
올해 열린 전국 규모 씨름대회에서 2회 우승한 세종 전의중 3학년 김병창 군(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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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배지기 기술이 특기인 김 군은 "작년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지역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김효종 교장선생님과 배병석 감독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교 동문회 등에서 적극 지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의중학교는 세종시내 26개 중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수 3명으로 이뤄진 씨름부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