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를 기준으로 하루 평균 이륜차 사고가 58.2건이나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이륜차 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이륜차 사고는 2017년 1만8천241건을 시작으로 2018년 1만7천611건, 2019년 2만898건, 2020년 2만1천258건 등이다.
이로 인해 2017년 이후 사고건수는 청주시가 1천6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원시(1천568건), 부천시(1천389건), 대구 달서구(1천383건) 순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수는 경남 창원시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청주시(33명), 화성시(31명), 평택시(30명) 등이다. 또 부상자수는 청주시 2천136명, 수원시 1천967명, 대구 달서구 1천858명, 부천시 1천806명 등이다.
임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이륜차 사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전반적인 사고감소 노력에 더해 사고가 급증하거나 치명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성에 맞는 사고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