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및 산하 3개 공공기관(창업진흥원,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신용보증재단중앙회)을 대신해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겨 갈 공공기관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열린 37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기상청을 비롯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 계획(안)이 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상청의 경우 전체 이전 예정 인원 666명 가운데 정책 관련 부서 직원 346명(52.0%)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입주한다.
또 나머지 직원 320명(48.0%)은 대전청사 부지에 국가기상센터가 건립된 뒤인 2026년 6월께 이전하게 된다.
나머지 3개 기관의 이전 대상 인원과 예정 시기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174명(2025년 하반기) △한국임업진흥원이 273명(2022년 하반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274명(2022년 9월)이다.
이에 따라 대전으로 이전할 4개 기관 전체 직원 수는 1천381명에 달한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4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되면 정부대전청사·대덕연구단지 등과 연계돼 시너지(상승) 효과가 나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