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가온마을7단지 LH임대아파트 상가(다정동 965)에서 내년 5월께 '세종행복신중년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세종시청이 직원 5명으로 운영하는 이 센터는 이른바 '신중년((新中年)'에 속하는 50~64세 시민들의 취업이나 사회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28일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으로 올해 4억여 원, 내년 6억 원 등 10억여 원(국비 2억 포함)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LH상가에는 이미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센터' '웹툰캠퍼스' 등 청년 관련 시설들이 설치돼 있다"며 "이에 따라 신중년지원센터가 추가로 들어서면 회의실과 전산실 등의 시설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대 간 교류와 협력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는 신중년 인구도 크게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중년 인구(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는 △2018년말 5만 3천명(16.9%) △2019년말 5만 9천명(17.3%) △2020년말 6만 3천명(17.8%)에서 △올해는 9월말 기준 6만 7천명(18.3%)으로 증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