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충북도와 청주시의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와 관련해 정부안 대비 56억6천200만 원을 추가로 반영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충북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사업비 48억 원을 신규로 반영했고,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폐수연계처리시설 설치사업비도 8억6천200만 원 증액시켰다.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이미 운영 중인 만큼 정부는 더 이상 늘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변 의원이 지역콘텐츠산업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북에도 꼭 필요하다고 정부를 설득해 성과를 이뤄냈다.
충북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부지 내에 오는 2023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기업들의 입주공간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뒤, 향후 4년 간 총 80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어 오창테크노폴리스 폐수연계처리시설은 내년에 공사하는 용수관로와 함께 추진해 적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7억 원에서 8억6천200만 원을 더해 모두 15억6천200만 원이 반영됐다.
변 의원은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발전해가는 청주가 가진 문화도시로서의 강점도 잘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컨트롤타워를 조성하고, 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환경 인프라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충북 발전을 위한 현안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