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문상부 후보자 종합소득세 '늑장 납부'"

"청문회용 조치, 소상히 설명하고 사과해야"

2021.12.06 14:34:19

[충북일보] 문상부 중앙선관위원 후보자가 선관위원 후보자로 내정된 뒤 종합소득세를 늑장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인사청문특위 위원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선관위원 후보자 내정 3일 만에 종합소득세 142만3천400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 지명 후 3일이 지난 21일에 종합소득세 2건(64만6천150원·77만7천250원'을 각각 납부한 셈이다.

문 후보자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 당시 소득은 2019년 2천803만2천원, 2020년 3천260만 원이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 측은 "대륙아주 근무 당시, 로펌에서 소득세 처리를 한 줄 알았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지난 여러 청문회에서 지적된 세금 늑장 납부는 '청문회용 세금'이라고 하더라"며 "후보자는 늑장 납부 배경에 대해 청문회에서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