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년 연속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약한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7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제천·단양지역 발전을 위한 총 사업비 1천428억 원 규모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은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3억 원(총 180억 원) △제천 국지도 82호선(수산~풍) 2차로 개량 설계비 2억 원(총 942억 원) △제천 봉양읍 학산리 하수관로정비 3억 원(총63억7천만 원) △단양 지역 석회석광산 복원 기술개발 2억 원 △제천경찰서 재건축 3억2천100만 원(총 234억8천100만 원) △제천 덕산파출소 재건축 3천400만 원(총 5억6천400만 원) 등이다.
또 제천시가 준비 중인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위해 15억 원(총 120억 원)을 신규로 반영했고, 기존 계속사업 중 △제천 고암천 노후 차집관로 개선사업에 12억1천700만 원, 도담~영천 복선전철 111억 원(충북도 기준 27억7천500만 원)도 증액됐다.
이어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은 엄 의원의 대표 공약사업 중 하나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의 주요 거점 관광지를 도보, 자전거 또는 PM(개인형 이동수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순환루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폐철로 구간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백두대간 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이자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 25억3천900만 원 △충북선 고속화 사업 280억 원 △충청내륙4 국도건설 139억2천300만 원 △단양~영월 국도건설 132억8천500만 원도 반영됐다.
엄 의원은 "신규예산 확보로 공약사업이자 지역의 숙원사업들의 첫 삽을 뜨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로와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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