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구축했다.
시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상당보건소 일원에 조성한 상시선별진료소·호흡기전담클리닉은 오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89㎡ 규모의 상시선별진료소 1개동과 90㎡ 규모의 호흡기전담클리닉 1개동은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과 진료실, 검체실, X레이실, 의료폐기물 등을 갖췄다.
시는 그동안 간이 형태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음압시설을 갖춘 상시선별진료소를 건립했다.
신종 감염병을 제외한 평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질환자의 전용 진료실로 쓰일 예정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상시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각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감염 방지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