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탑대성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5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 175포대(525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독지가는 15년째 백미를 기탁하며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독지가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고향인 탑대성동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과 마음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연 탑대성동장은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모범을 보여주신 후원자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쓸쓸히 시간을 보낼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