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들이 1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저소득가정 지원에 써달라며 1천250만 원 상당의 라면 500상자를 시에 기탁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대표 안미란)은 11일 저소득 가정에 지원해 달라며 1천250만 원 상당의 라면 500상자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청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 백송현 부장, 김종미 과장과 이재숙 시 복지국장, 신승철 복지정책과장 4명이 참석했다.
1992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은 국내에서는 홀몸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국 26개소의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무료급식사업뿐 아니라 합동생신잔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업 등을 전개하고, 저개발국가 빈민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가 침체돼 모두가 어렵지만, 더욱 힘겨운 겨울을 보낼 저소득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도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를 무사히 헤쳐 나가고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