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의 미분양주택이 7월말 기준으로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부동산경기침체 여파로 주택거래량은 감소했고,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밝힌 7월말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세종의 미분양주택은 10호로 지난달 12호보다 16.7%p가 줄었다.
지난해말 30호 보다는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모두 3만1천284호로 집계됐고, 전월(2만7천910호) 대비 12.1%p(3천374호) 증가했다.
세종의 주택매매거래량은 부동산 침체여파로 크게 줄었다.
7월말 세종의 주택매매거래량은 175건으로 전월 199건에 비해 12.1%p가 감소했고, 전년 동월 276건에 비해서는 무려 36.6%가 급감했다.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은 7월말 현재 3만9천600건으로 전월 5만304건에 비해 21.3%p가 줄었고, 전년 동월 8만8천937건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인 55.5%p나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감소와 달리 세종의 전월세 거래량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오히려 늘었다.
7월말 기준 전월세거래량은 2천466건으로 전월 2천243건에 비해 9.9%p가 늘었고, 전년 동월 1천993건 보다는 27.4%p가 증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