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요 사업 속도낸다

중입자가속기 비단강 프로젝트 등 연구용역 잇따라 발주

2022.12.15 13:54:34

[충북일보] 세종시가 중입자가속기암치료센터 설립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잇따라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우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첫 단계로 오는 16일 '공의료기관 및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 계약체결을 의뢰한다.

이에 따라 시는 6천5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세종시의 역점사업중 하나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기본 구상이 담길 연구용역도 1억5천만원을 들여 이달안에 발주한다.

용역기간은 6개월이며 용역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이 가시화되면 이 사업을 통해 세종을 한류문화의 중심이자 문화예술 향유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큰 그림을 구체화한다.

세종의 골칫거리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및 기술운영 용역사업도 착착 추진중이다.

시는 대표적인 정체차로인 세종교차로 남북단의 신호주기를 기존 160초에서 180초로 연장하는 등 1차 신호적용 결과를 토대로 2차로 파란달, 양지초, 양지중, 성금교차로 등에 신호주기를 연장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KTX 세종역 타당성, 첫마을 IC 경제성 등 다른 주요 사업도 이달중에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과 제안서 평가 과정을 거쳐 관련 전문기관과 분석 용역을 위한 계약체결을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12일 시정 4기 8대 분야 61가지 공약과제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는 일정을 발표했다.

시는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구체화된 공약에 대해 소요예산, 재원 조달방안, 이행기간 및 절차 등 실현가능성 위주로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시민배심원단 논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최종 권고안 마련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했다.

공약과제는 비전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과 자족경제도시·문화예술도시·의료복지도시·교육특구도시·한글사랑도시 등 5대 목표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활력있는 경제, 미래 혁신성장 △시민의 요구에 답하는 교통정책 △한류문화의 중심이자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 △수준 높은 의료복지도시 △아동·여성 행복도시 미래형 교육환경 △시민생활 밀착형 행복실현 등 8대 분야다.

이같은 세종시의 주요 사업 밑그림이 내년 상반기중 가시화되면 최민호 시장이 구상하는 '미래전략수도' 가 좀 더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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