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세종시의장이 20일 올해 의정활동성과와 내년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내년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6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 채용하고, 회기도 올해보다 5일 확대해 운영한다.
상병헌 의장은 20일 올해 의정활동성과와 내년도 의정활동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 의장은 "내년 의정활동 방향은 체계적·안정적 의정활동 지원과 회기 운영 확대를 통한 일 잘하는 의회 구현,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투명성 강화, 시민과 동고동락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 등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 의장은 "정책지원관 6명 추가 채용을 통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올해 대비 회기를 5일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상 의장은 올해 하반기 의정활동의 성과로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실시한 '조례 입법평가제' 도입, 행정사무감사 상시 시민제보 접수, 제3기 의정모니터단을 확대 발족·운영 등을 꼽았다.
아울러 '세종시의회-세종시청-세종시교육청' 간 기관 교류·협력 강화 방안 마련도 성과로 제시했다.
상 의장은 "최민호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과 각각 만난 자리에서 월 1회 기관 방문을 지속 추진하기로 협의했다"며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세종시의 발전에 필요한 대안을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종시와 초당적 협력 합의, 국회 분원 설치 규칙 제정 및 의정연수원 설치 촉구, 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BRT 역세권 및 금강변 수변상가 건축물 허용용도 완화 결정 견인 등에 있어서 의회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