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도 탈플라스틱 사회 조성 동참

세종시-관내 장례식장 6곳,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 체결

2022.12.22 15:55:10

[충북일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세종시가 관내 모든 장례식장과 협약을 맺고 '탈 플라스틱 사회 조성'에 나선다.

시는 22일 자원순환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장례식장 6곳과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동참한 장례식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시설관리공단(은하수공원) △서세종농업협동조합 장례식장 △조치원장례식장 △중앙장례식장 △한마음효요양병원 장례식장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는 성공 모형(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으로 관내 장례식장에 식기세척기 17대, 다회용컵 2천500개를 지원했다.

환경부가 진행한 '일회용품 사용실태조사 및 제도 개선방안 연구(2014)'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의 접시류 일회용품 사용비율은 전체 접시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하고 다회용기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시 또한 관내 장례식장과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협약을 맺는 등 단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탈플라스틱 사회 조성을 위해 관내 장례식장 및 상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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